검찰 "돈봉투 수수의원 더 명백해져...유의미한 증거 확보"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수의원 특정과 관련한 의미 있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관계자는 송영길 전 대표의 일정을 관리한 전직 비서관을, 지난 14일 압수수색 해 돈봉투 수수의원을 명백히 확인할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돈봉투가 오간 것으로 의심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인원과 시간 등을 면밀히 특정해나가고 있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수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한 차례 부결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구속영장 재청구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건 진상이 드러나는 대로 필요한 시점에 송 전 대표 소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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