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실종 남성 시신 1구 발견…안동·청도·계룡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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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실종됐던 경북 예천군 주민 1명이 실종 6일 만인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쯤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신은 지난 15일 은풍면 금곡리에서 실종된 남성으로 확인됐다.
중대본 기준 호우 피해 사망자는 46명, 실종 4명(예천 3명·부산 1명), 부상 35명으로 오전 집계와 같다.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를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1사단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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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까지 내륙 일부 소나기…미귀가 이재민 2103명
(서울·예천=뉴스1) 정연주 이성덕 기자 = 집중호우로 실종됐던 경북 예천군 주민 1명이 실종 6일 만인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쯤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시신은 지난 15일 은풍면 금곡리에서 실종된 남성으로 확인됐다.
신원 확인 중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공식 집계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중대본 기준 호우 피해 사망자는 46명, 실종 4명(예천 3명·부산 1명), 부상 35명으로 오전 집계와 같다.
부산 사상구 학장천에서 지난 11일 실종된 60대 여성에 대한 수색은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해안가와 해상 수색 등을 강화했다.
예천에서 호우 실종자를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1사단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인 광복장을 추서한다.
시설 피해 현황을 보면 주택 등 사유시설 1179건, 도로 등 공공시설 1194건 등이다. 농작물 3만4354ha 규모가 침수됐고 닭과 돼지, 소 등 가축 82만5000마리가 폐사했다.
14개 시도 1360세대 2103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도로 196개소와 하천변 609개소, 둔치주차장 129개소 등은 통제 중이다.
현재 경북 안동과 청도, 충남 계룡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그밖에 이날 밤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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