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660억 제안 받은 리버풀 MF→프리시즌 불참…리버풀 중원 대방출

2023. 7. 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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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드필더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했거나 내보낼 미드필더들의 리버풀 통산 경기 출전 횟수 합계는 1318경기'라며 '리버풀의 밀너, 체임벌린, 케이타 등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BBC는 리버풀 미드필더진의 추가 이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파비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부터 4000만파운드(약 660억원)의 제안을 받았고 리버풀의 독일 전지 훈련을 함께하지 않았다. 리버풀에서 통산 492경기에 출전한 헨더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 이적설이 있다. 리버풀은 헨더슨의 이적료로 1200만파운드(약 198억원)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주장 헨더슨 뿐만 아니라 지난 5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통산 219경기에 출전한 파비뉴도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2019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미드필더진 재정비 규모가 광범위해졌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리버풀 공격진에선 피르미누와 마네가 떠났고 디아스, 누녜스, 각포가 합류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시즌 경기력 기복으로 인해 클롭 감독은 미드필더진 보강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보슬러이와 맥 알리스터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와 맥 알리스터의 이적료로 각각 7000만유로(약 995억원)와 4200만유로(약 597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 알리스터는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소보슬러이는 라이프치이에서 활약하며 최근 2시즌 연속 DFB포칼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리버풀은 지난 20일 열린 칼스루헤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오는 24일 퓌르트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레스터시티, 바이에른 뮌헨, 다름슈타트 등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다음달 14일 첼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의 미드필더 파비뉴, 헨더슨, 소보슬러이, 맥 알리스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리버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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