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이다연, 조선 며느리의 좌충우돌 현대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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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이다연이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에서 두리안(박주미 분)의 며느리 '김소저' 역으로 출연 중인 이다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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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씨 두리안’ 이다연이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에서 두리안(박주미 분)의 며느리 ‘김소저’ 역으로 출연 중인 이다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소저의 좌충우돌 현대 적응기를 생생하게 표현, 시대를 초월한 타임슬립 스토리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먼저 이다연은 과거에서 온 며느리라는 캐릭터 설정에 꼭 맞는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그의 맑은 눈동자와 부드러운 이목구비는 인물이 지닌 지고지순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더불어 이다연은 소복부터 현대식으로 리폼한 운동복까지 다양한 한복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소화해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기도.
이다연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케미스트리 또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는 시어머니인 리안을 극진히 보필하는 것은 물론, 리안과 함께 신문물을 마주할 때마다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순수한 고부의 케미를 그려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다연은 환생한 단등명(유정후 분)을 바라보는 눈빛에 과거 서방님을 향한 소저의 그리움을 담아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처럼 이다연은 ‘아씨 두리안’ 속 김소저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살렸다. 그는 반짝이는 눈망울로 소저의 순수함을 보여준 반면, 눈물로 먼저 떠난 남편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에 지난 8회에서 소저가 등명의 상대 배우로 캐스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면서 현생에서 이들의 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이다연이 앞으로 선보일 소저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이다연을 비롯해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등이 출연하는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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