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SSG도 고민은 같다··· 선발 투수 한 자리 누구한테 맡기나
전반기를 1·2위로 마쳤지만, 사령탑은 부족한 점을 걱정할 수 밖에 없다. LG도 SSG도 후반기 개막까지 선발 투수 한 자리를 아직 채우지 못했다. 두 팀 사령탑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후반기 문을 연 21일 잠실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후반기 키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말에 특정선수를 거론하는 대신 “4선발 한자리”가 문제라고 답했다. 케이시 켈리와 애덤 플럿코, 임찬규를 이을 선발투수를 확정하고, 4선발까지만 안정적으로 돌아가도 남은 시즌을 한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얘기다. 5선발은 어차피 이지강, 강효종 등 유망주 투수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염 감독은 기존 4선발인 이정용을 포함해 이민호와 김윤식까지를 후보군으로 꼽았다. 5이닝 3실점씩만 던져줘도 4선발로 합격이다. 그 정도만 하면 타선이 5점 이상은 내고, 불펜 또한 탄탄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아직 5선발을 확정하지 못했다. 신인 이로운을 23일 LG전 선발로 올리려고 했지만, 1군 복귀를 준비 중인 커크 맥카티의 이날 2군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23일 바로 1군 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다.
김 감독은 이로운과 박종훈을 5선발 후보로 꼽았다. 이로운의 등판은 일단 뒤로 밀렸고, 다음 주 한화전에는 이전 상대 등판 결과가 좋았던 박종훈을 올린다. 투구 내용들을 봐가며 5선발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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