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쑥라떼" 할매니얼 열풍…전통간식 먹어보니 [보니보니]

여도현 기자 2023. 7. 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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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보고, 만나보고, 들어보고, 궁금한 건 다 해보는 뉴스. 보니보니 시간입니다. 어서오세요 여도현기자.

[기자]

안녕하세요 보니보니 여도현기자입니다.

[앵커]

제 주위에 여보니 열풍이 뜨겁습니다. 오늘 제가 기다려왔던 바로 그 보니인가요?

[기자]

오늘 보니보니는 "먹어보니" 입니다 드시죠.

[앵커]

딱 하나만 물어볼게요. 이거 먹어도 되나요?

[기자]

네. 미니약과, 약과 쿠키 입니다.

[앵커]

쑥라떼. 아, 저도 이거 고소해서 좋아하는데요. 흑임자라떼죠. 근데 누구 취향인가요? 여도현 보니 취향인가요?

[기자]

할매니얼 이라고 모르세요? 할머니 입맛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라고해서 요즘 이런 간식들이 힙한 간식입니다.

[앵커]

요즘 mz들은 마카롱 이런거 먹지않나요?

[기자]

약과가 힙이라니까요?

[앵커]

약과가요? 라떼는 그냥 떡집 가면 쌓아두고 있는게 약과였는데요.

[기자]

아 라떼. 앵커, 세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 업체의 통계에 따르면요 소셜미디어에서 약과를 언급이 지난해보다 2배 높아져서 8만 7천회 언급됐다합니다.

[앵커]

오늘 약간 5키랑 보니 콜라보 같은데요.

[기자]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약게팅. 뭔지 아세요?

[앵커]

티케팅은 아는데요.

[기자]

거의 비슷합니다. 인기 약과를 사기위해서 미리 예약을 하는데 그게 인기가수 티케팅만큼 어렵다해서 약게팅이라고합니다. 오픈런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앵커]

아니 약과 사먹으려고 줄을 서요?

[기자]

줄 서서라도 먹으면 다행이죠. 그리고 요즘은 고급 약과라고 해서 5만원 넘는 약과들 고가의 약과도 있습니다.

[앵커]

보니도 저런 귀한 약과들 가져와보죠. 같이 먹게요.

[기자]

저도 시도했는데 이미 다 매진이었습니다. 약게팅에 실패했습니다.

[앵커]

아니 근데 이렇게 까지 해서 진짜로 먹는다고요? 이게 진짜 mz사이에서 힙한 문화인거 맞습니까?

[기자]

사실 저도 요즘 약과에 꽂히긴 했는데 이게 저만 그런게 아니더라고요. 저희 보도국에서도 mz 기자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물어보니"

++++

[앵커]

연지환 기자는 할머니 약과를 굉장히 사랑하네요.

[기자]

두 기자가 공통적으로 하는 말을 보면 약과는 모두 알고있는 맛이잖아요? 아는맛이 제일 무서운거 아시죠? 그래서 유행이 시작됐을 때 너도나도 즐기기가 쉽다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앵커]

요즘 편의점 가면 신제품 약과 많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약과들도 편의점 어플 들어가서 재고 보고 사먹어야할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까 조기자가 말한것처럼 약과 젤라또, 약과 빙수 이런식으로도 응용이 많이 됩니다.

[앵커]

오늘 재밌는 K 약과 문화 살펴봤네요 주말 이틀 남았으니까 월요일엔 더 재밌는 보니보니 기대해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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