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생인권조례' 전면개정 추진…"교권 보호"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전면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오늘(2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개인의 권리 보호 중심이었던 학생인권조례를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방향으로 전면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상벌점제 금지조항을 보완하고 학생 훈육 방식에 학부모 교육도 포함시켜 학부모의 교육적 책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이달 또는 다음 달 중으로 관련 토론회를 열고 9월 중으로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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