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오일 머니’ 거절한 디아비, EPL 빌라로 향한다...“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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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에이스 무사 디아비가 알 나스르를 거절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 "빌라는 옵션 포함 5000만 유로(약 713억 원)의 이적료로 디아비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빌라가 디아비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분명하다.
디아비의 합류로 이번 시즌 더욱 강해진 빌라이기 때문에 에메리가 어떤 새로운 프로젝트를 꾸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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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레버쿠젠의 에이스 무사 디아비가 알 나스르를 거절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한다. 행선지는 아스톤 빌라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 “빌라는 옵션 포함 5000만 유로(약 713억 원)의 이적료로 디아비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디아비는 우나이 에메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사우디의 거대한 제안을 거절했다”며, 자신의 시그니처인 ‘HERE WE GO’를 외쳤다.
디아비는 크리스티안 호날두가 있는 사우디 알 나스르로부터 엄청난 금액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디아비의 마음은 ‘EPL’행을 선호했고 에메리 감독의 부름에 마음이 쏠렸다. 이에 사우디행을 거절하고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디아비는 현재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 유스 팀에서 자랐다. FC 크로토네(이탈리아) 임대 생활을 거쳐 2018년 19살에 PSG에서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고, 첫 시즌 34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디아비는 4시즌 간 172경기 49골 48도움을 올리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빠른 발과 유연한 드리블 능력과 더불어 왼발 킥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48경기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당연히 빅 클럽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행선지는 에메리 감독의 빌라가 유력해졌다.
빌라가 디아비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분명하다. 빌라는 지난 시즌 초반 강등권에 머물며 고전하다가 에메리 감독의 부임 이후 떠올랐고 리그 7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에 빌라는 이번 시즌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서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 계약이 종료된 유리 틸레망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스페인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파우 토레스 또한 합류했다. 디아비의 합류로 이번 시즌 더욱 강해진 빌라이기 때문에 에메리가 어떤 새로운 프로젝트를 꾸릴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1기 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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