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에 새바람…챔프 김태인, 무제한급 출전 노린다
밴텀급(-63kg),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가 펼쳐지는 로드FC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로드FC 김태인짐)이 무제한급을 노리는 소식을 전해왔다.
로드FC와 ㈜LHB는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 열리는 굽네 ROAD FC 065(안양 대회장 최홍준)를 개최한다.
2023년에 로드FC 밴텀급, 라이트급 두 체급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하지만 2024년부터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추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태인은 “상대가 없다. 체급을 올려서 무제한급에 나가던지”라며 “지금 (평체가) 105kg 정도 된다”고 무제한급 출전에 관해 말했다.
김태인은 굽네 ROAD FC 062에서 일본 단체 챔피언 다니엘 고메즈(38·Team Brazilian Thai)를 꺾고,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국내외 강자들을 이기며 4연승 중인 김태인은 ‘국내에 상대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체급이 올라갈수록 KO 확률이 오르기에 김태인의 무제한급 경기에 출전이 확정될 시 화끈한 경기는 떼놓은 당상이다.
“해외 선수들과 해서 헤비급으로 올려 무제한급 타이틀을 따도 괜찮을 것 같다. (챔피언 벨트가) 두 개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외국 선수랑 해야 한다. 헤비급은 외국 선수들이 세다”고 김태인은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현재 밴텀급,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한 한국 파이터 중 ‘아시아 최강’ 김수철(31·로드FC 원주),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6·남양주 팀피니쉬)만 4강전에 진출했다.
억 단위의 상금이 걸린 토너먼트이기에 각국을 대표하는 강자들이 출전했다.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열릴 시 한국 파이터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한편 굽네 ROAD FC 065는 8월 26일 오후 1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2층인 일반석(비지정석) 8만 원, 1층 케이지 주변 VIP석 100만 원, VVIP석은 300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
[하라구치 아키라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
[맥스 더 바디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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