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울 명동 등 잇따른 독극물 의심 소포 발견..경찰 “마약 여부 조사 중”
울산과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산에서 해외에서 배송된 노란색 우편물을 개봉한 시민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독극물 의심 해외 우편물 배송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해당 소포는 노란색 또는 검은색 우편봉투로 이뤄져있고, 대만에서 발신된 것으로 되어 있다.
울산에서는 정체 불명 소포 발송 건 3건 중 2명이 각각 손발 저림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현재 입원 중으로 건강에 이상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에는 서울 서초구와 중구 명동에서도 독극물 의심 소포가 발견됐다. 서초서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초 우체국에 대만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가 보관되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확인 결과, 소포 내용물은 냄새가 없는 반죽 형태의 물품으로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날 오후 4시 40분쯤 명동 서울중앙우체국에 독극물 의심 소포가 접수돼 건물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시민 등 우체국 건물에 있던 170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이같은 소포들 속에 들어 있는 물질이 마약 성분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주문한 적 없는 해외 우편물이 배송된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로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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