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작은 위험이라도 출입통제"…호우대비 지시

세종=김훈남 기자 2023. 7.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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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주말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해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하는 즉시 사전에 출입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21일 오후 긴급 지시를 통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환경부·경찰청·소방청·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주말 호우대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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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를 찾아 피해를 입은 농민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가 집중됐던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 13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2023.7.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말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해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하는 즉시 사전에 출입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21일 오후 긴급 지시를 통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환경부·경찰청·소방청·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주말 호우대비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22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 서해안·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한 총리는 "늦은 밤과 새벽 등 취약 시간대 비가 예보돼 있으므로 지자체는 대응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야간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하라"며 "노약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피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심야시간대 긴급 대피가 어려운 경우 위험지역 거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응하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된 비로 산사태·도로사면·급경사지 등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순찰·보완하고 이상징후 발견시 즉각적인 대피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하천변 산책로1둔치주차장1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지역은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는 즉시 사전에 출입을 통제하고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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