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총액 '3431억!' UCL 준우승 주역, 사우디로부터 '미친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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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사우디로부터 어마어마한 제안을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이후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라우타로에게 접근한 것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세자르 루이스 메를로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우타로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사우디 구단으로부터 연봉 6000만 유로(약 857억 원) 규모의 4년 계약을 제안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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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사우디로부터 어마어마한 제안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하체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 상대와의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는다. 남미 출신답게 좋은 발 기술과 준수한 기본기, 강력한 슈팅 능력과 동료와의 연계 능력, 저돌적인 드리블이 돋보이는 선수다.
인터밀란의 상징적인 공격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뒤, 2018-19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했고 9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해 14골 5어시스트를 올렸고 공격 이외에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2020-21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로멜루 루카쿠와 결성한 '빅 앤 스몰 조합'은 리그 내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재탄생했고 두 선수는 인터밀란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라우타로는 이 시즌 리그 17골 10어시스트를 올리며 MVP급 활약을 했다.
2021-22시즌 루카쿠가 떠났지만, 라우타로는 건재했다. 오히려 득점력은 더욱 올라갔다.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20골 고지를 돌파했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49경기에서 무려 25골 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인터밀란의 핵심이었다. 루카쿠가 돌아왔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잘 나서지 못한 탓에 에딘 제코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년 전, 그랬던 것처럼 제코와 라우타로는 '빅 앤 스몰 조합'으로서 시너지를 발휘했고 인터밀란을 이끌었다. 이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포르투, 벤피카, AC 밀란을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까지 올랐고 맨체스터 시티에 아쉽게 0-1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어느덧 인터밀란에서 6시즌 째를 맞이하는 라우타로. 통산 성적은 238경기 102골 36어시스트. '리빙 레전드'라고 해도 손색 없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적설에 연관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이후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라우타로에게 접근한 것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세자르 루이스 메를로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우타로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사우디 구단으로부터 연봉 6000만 유로(약 857억 원) 규모의 4년 계약을 제안 받았다"라고 전했다.
어마어마한 연봉이다. 그러나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인터밀란의 대답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를로는 "라우타로는 아직 이적에 관해 그린 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인터밀란과 해당 사우디 구단 간의 접촉은 아직까지 없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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