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게시판] 식약처, ADC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발간 등

김양혁 기자 2023. 7.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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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진들이 의약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최근 차세대 항암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항체·약물 복합체(ADC) 개발 지원을 위해 초기 임상시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간·배포했다. ADC는 암세포 표면에 있는 특이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세포 독성 약물이 결합한 형태의 표적 항암치료제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ADC 개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하게 제품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김경모 소아소화기영양과 교수팀이 국내서 처음으로 소아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1000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췌담관의 결석과 염증, 협착 등 성인의 췌담관질환 치료에 주로 시행되는 시술이다. 체격이 작은 소아 시술의 경우 더욱 까다로워 고난도 기법으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팀은 지난 1994년 소아 ERCP를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고, 현재까지 소아 환자의 생존율은 100%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E-순환거버넌스가 국내 진출한 외국계 기업과 맺은 첫 사례다. 써모 피셔는 이번 협약에 따라 판매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해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동아제약은 뉴트라볼트와 손잡고 국내에 분지사슬 아미노산(BCAA) 제품 엑스텐드(XTEND)를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엑스텐드의 주성분인 BCAA는 필수아미노산 9종 중 근육 합성과 손실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로이신, 발린, 이소로이신의 3종을 조합한 것이다. 국내서 운동 인구를 통해 입소문을 탔으며, 연간 18억g 이상 팔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일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인력 교육생 4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40명 가운데 35명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로,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10명, AI·정보기술(IT)기업 재직자 6명을 비롯해 병원, 연구기관 재직자와 대학·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총 10개 팀으로 나눠 AI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14주 동안 수행한다.

▲동국제약은 갱년기 증상을 겪는 4050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12일과 13일 ‘퀸 캠페인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렸다. ‘퍼스널 컬러로 만드는 나만의 립스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컬러의 립스틱을 만들었다.

▲국립암센터는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6기’를 개설하고 오는 8월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은 암과 마음을 주제로 지난 2015년 암센터가 개설한 강의다. 올해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 치료와 관련한 정신적 고통,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강희정·노주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제42차 대한수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황정호 안전성평가연구소 박사 연구팀과 ‘급성 실혈을 유발한 비인간 영장류 모델에서의 혈청학적 반응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영장류 대상 이종수혈 연구를 위한 기초적인 자료로 새로운 혈액대체제의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팜젠사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 ‘2023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 지원 기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 성장 촉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팜젠사이언스는 월드클래스 후보 기업으로 선정돼 4년간 총 약 60억원 연구비를 투입하고, 산업부로부터 연구개발비 34억원가량과 금융, 수출 등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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