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미귀가 이재민 2103명”...경북 예천서 호우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김휘원 기자 2023. 7. 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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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4시38분쯤 경북119특수대응단이 경북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인근에서 수색 도중 신원미상의 예천군 호우피해 지역 실종자 1명을 발견해 수습하고 있다. /뉴스1

집중호우로 발생한 실종자 수색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21일 행안부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4명, 부상자는 35명이다. 지난 19일 오후 6시 발표 이후 변동은 없다. 실종자 4명 중 3명이 경북 예천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북 예천군 우계리 일대에서 119 구조대가 호우 산사태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호우로 인한 사망자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관계로 중대본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9일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에게는 보국훈장이 수여된다.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210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83명이 경로당, 학교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호우로 발생한 이재민 숫자는 누적 1만7962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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