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력도 만점, 센스도 만점! 하늘색 넥타이 맨 ‘명장’ 김승기 감독 “소노에서도 감동 농구 보여주고파” [MK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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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에서도 감동을 보여주고 싶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21일 오전 KBL 이사회로부터 제10구단 창단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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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에서도 감동을 보여주고 싶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21일 오전 KBL 이사회로부터 제10구단 창단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데이원 사태 이후 10구단 유지에 큰 위기를 맞이한 KBL은 소노라는 든든한 새 식구를 얻게 됐다.
새 구단명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수장은 여전히 김승기 감독이다. KBL 대표 명장으로 꼽히는 그는 이날 구단의 대표 컬러에 맞춰 하늘색 넥타이를 맨 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러면서 “소노에서 미리 말씀해주셔서 외국선수 영입이나 국내선수 수급 등 여러 부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었다. 이제는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할 차례다”라고 덧붙였다.
하늘색 넥타이에 대한 질문에는 “정확히 보셨다. 소노 가족이 된 만큼 스카이 블루 컬러의 넥타이를 하고 왔다”고 웃음 짓기도 했다.
새 출발이라고는 하지만 시기가 조금 늦은 상황이다. 데이원 문제가 6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오프 시즌 시작은 물론 해외 전지훈련조차 갈 수 없게 됐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이미 데이원 사태를 경험했기에 다른 문제는 크게 와닿지 않은 듯했다.
소노는 제10구단 창단은 물론 연고지 역시 고양을 유지하면서 모든 토끼를 잡은 것과 같다. 특히 캐롯, 데이원 시절 어려운 선수단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도운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김 감독은 “어제 편지 한 통과 선물을 받았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힘들게 읽었다. 팬들의 열정을 잘 알고 있다. 여기에 우리의 열정까지 합쳐지면 올 시즌 역시 소노의 감동 농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겠다. 전력상 당장 우승을 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대한 성적을 내서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성적은 알아서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년 내 우승에 도전하겠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 챔피언결정전에 가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지금 우리의 분위기는 좋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 있으니 열심히 노력해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사(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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