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생활폐기물 처리 업체 파업 닷새 만에 '종료'

박민석 기자 2023. 7. 21.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의 생활 폐기물 처리 업체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닷새 만에 노사 간 합의에 이르면서 파업이 완전 종료됐다.

21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사 간 교섭에서 이견을 보여 전날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던 창원시 진해구 생활폐기물 처리 위탁 업체인 동성산업 노조는 이날 오후 5시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중재로 열린 교섭에서 용역 노무비를 직접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창원노동청 중재로 교섭서 '극적 타결'
쓰레기 수거 지연 계속된 진해구 '정상 수거'
21일 오후 5시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중재로 열린 동성산업 노사 간 교섭에서 이견을 보였던 용역 노무비 직접 지급 문제에 대해 노사가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시의 생활 폐기물 처리 업체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닷새 만에 노사 간 합의에 이르면서 파업이 완전 종료됐다.

21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사 간 교섭에서 이견을 보여 전날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던 창원시 진해구 생활폐기물 처리 위탁 업체인 동성산업 노조는 이날 오후 5시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중재로 열린 교섭에서 용역 노무비를 직접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김남진 민주노총 경남 일반노조 동성산업 분회장은 "폐기물 수거 노동자들은 시에서 정한 용역 인건비를 제대로 받지 못해 파업에 돌입했었다"며 "사측과 합의가 잘 진행돼 오늘부터 현장에 복귀하는데 그간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 50여명도 타결 기류가 흐르면서 이날 오전 4시부터 현장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그간 폐기물 수거 지연 상황이 계속됐던 창원시 진해구는 현재 폐기물이 정상 수거되고 있다.

창원시는 이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비췄다.

창원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계속된 파업으로 시민불편이 가중됐는데 노사 간 극적 타결이 이뤄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 간 화합이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