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회복 노리는 롯데, '렉스 대체자' 구드럼 2번 타자-3루수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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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비밀병기' 니코 구드럼(31)이 테이블 세터로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구드럼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3루수로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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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비밀병기' 니코 구드럼(31)이 테이블 세터로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윤동희(우익수)-구드럼(3루수)-안치홍(2루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1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황성빈(좌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찰리 반즈가 나선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새 얼굴 구드럼의 타순과 포지션이다.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구드럼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3루수로 출전하게 됐다. 기존에 주전 3루수를 맡았던 한동희는 1루수로 이동했다. 구드럼은 마이너리그에서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그 중에서도 3루수로 가장 많은 183경기 1597⅔이닝을 소화했다. 익숙한 포지션인 만큼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예쌍된다.
2번 타순에 배치된 것은 최근 트리플A에서 보여준 선구안이 영향을 미쳤다. 구드럼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0.280)보다 출루율(0.448)이 크게 높았다. 경기 수(65경기)와 안타 수(61개)보다 많은 66개의 볼넷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과 출루 능력을 뽐냈다. 롯데는 정확한 타격(타율 0.321)을 앞세워 볼넷보다 안타로 출루하는 성향의 1번 타자 윤동희와 선구안이 뛰어난 2번 타자 구드럼이 테이블 세터를 이뤄 중심타선 앞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7연패 탈출에 나서는 키움은 이형종(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원석(지명타자)-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수환(1루수)-김주형(유격수)-김준완(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안우진이 출격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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