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남편'이라니…해병대, 이번엔 채수근 상병 빈소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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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 안내판에 아버지를 한자로 잘못 표기해 뒤늦게 바로 잡았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채 상병 빈소 입구 안내판에 아버지를 표기하는 곳에 '아버지 부(父)'가 아닌 '지아비 부(夫)'로 잘못 표기했다.
해병대 1사단장은 채수근 일병의 상병 추서 진급을 사단장 권한으로 승인했다.
채 상병의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지며 국립임실호국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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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 안내판에 아버지를 한자로 잘못 표기해 뒤늦게 바로 잡았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채 상병 빈소 입구 안내판에 아버지를 표기하는 곳에 '아버지 부(父)'가 아닌 '지아비 부(夫)'로 잘못 표기했다.
해병대는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바로 교체했다. 누리꾼들은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며 해병대 측을 비판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분쯤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폭우 실종자를 수색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같은 날 밤 11시 10분쯤 실종 지점 5.8km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 1사단장은 채수근 일병의 상병 추서 진급을 사단장 권한으로 승인했다. 채 상병의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지며 국립임실호국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9시 도솔관에서 열린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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