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곳곳서 ‘독극물 의심’ 소포 발송…“즉시 신고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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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배송돼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전날 울산에서 해외 배송된 노란색 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해외 우편물 배송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대만 발송 유행 물질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을 수령했을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 또는 119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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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전날 울산에서 해외 배송된 노란색 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해외 우편물 배송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체불명의 우편물은 노란색 또는 검은색 봉투로 포장돼 있다. 봉투에는 ‘Taipei Taiwan’, ‘CHUNGHWA POST’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대만이 발송지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문구다.
21일까지 대전광역시, 경북 경산시, 인천 부평·계양구 등이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렸다. “대만 발송 유행 물질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을 수령했을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 또는 119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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