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수해작전 순직 해병대 채수근 상병 '광복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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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가적 재난 작전에 투입돼 작전을 수행하다 유명을 달리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24일 오후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서훈식이 열렸다.
해병대 현우식 복지근무참모처장은 "보국훈장은 국가 안보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분에게 주는 훈장"이라며 "국가적 재난 작전에 투입돼 열심히 작전을 수행한 채 상병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수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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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가적 재난 작전에 투입돼 작전을 수행하다 유명을 달리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해병대 1사단에 마련된 채 상병의 빈소를 찾는 추모객들은 젊은이의 희생과 안타까움을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24일 오후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 서훈식이 열렸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채 상병의 아버지에게 보국훈장을 전달했고, 채 상병의 아머지는 아들의 영정 사진 앞에 훈장을 놓았다. 해병대 전우들은 경례와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마련된 빈소는 채 상병을 기리는 유가족들과 지인, 전우들로 또 한 번 눈물바다가 됐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아들 사진 앞에 놓인 훈장을 보며 오열했다. 서훈식 이후에도 유가족들이 머무는 천막의 울름소리를 한참 계속됐다.
해병대 현우식 복지근무참모처장은 "보국훈장은 국가 안보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분에게 주는 훈장"이라며 "국가적 재난 작전에 투입돼 열심히 작전을 수행한 채 상병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수여됐다"고 밝혔다.
빈소에는 채 상병의 친구와 가족의 지인, 포항시민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젊은이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채 상병의 명복을 빌었다.
조문객 박 모씨는 "남에 일같지가 않다. 젊은 아이가 자기의 꿈을 펴보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고 부모님에게는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임 모씨는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됐다. 포항과 해병대는 특별한 관계이다"면서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채 상병의 영결식은 23일 오전 해병대장으로 열리며, 채 상병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면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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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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