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싫다" 외친 신림역 인근 칼부림 30대…근거없이 "조선족 의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의자를 두고 "조선족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피의자를 조선족이라고 의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조선족이든 한국인이든 XXX인데 왜 싸우고 있냐"면서 피의자를 강력 처벌하라고 목소리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의자를 두고 "조선족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피의자를 조선족이라고 의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차이나타운 다 됐네. 조선족 추방해라", "딱 봐도 조선족이 한 짓", "신림에 조선족 많이 사는데", "조선족이 그랬네" 등 반응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30대 한국 국적 남성으로, 전과 3범에 소년부로 송치된 수사경력자료가 14건으로 확인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선족이 한국 국적일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조선족이 범죄 많이 저지르는 건 사실"이라면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반면 한 누리꾼은 이 같은 '조선족' 몰이를 거세게 비난하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걸핏하면 근거도 없이 조선족 타령하면서 인종차별 및 혐오하는데 한국 사람이면 어떻게 할 거냐"면서 "수준 한심하다. 다음에도 유사 사건 터지면 조선족 타령할 거냐"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조선족이든 한국인이든 XXX인데 왜 싸우고 있냐"면서 피의자를 강력 처벌하라고 목소리 냈다.
한편 이 사건으로 4명이 다쳐 그중 1명이 숨지고 3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피의자는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히자 "세상 살기 싫다. 뜻대로 안 된다"며 자책하듯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