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직원 비위에 광주 광산경찰서장 문책성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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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 내 일부 직원들의 잇단 비위와 사고 책임을 물어 경찰서장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단행됐다.
2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반기수 광산경찰서장이 이날부로 경찰청 경무담당관실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반 서장 재임 도중 광산경찰서에서는 절도와 추행, 음주운전, 파출소 집단 도주 등 직원들의 의무 위반에서 비롯된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월 3일엔 광산서 모 파출소 소속 D경위가 교통사고를 낸 뒤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아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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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직원 음주운전·절도·추행 등 의무 위반 책임"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 내 일부 직원들의 잇단 비위와 사고 책임을 물어 경찰서장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단행됐다.
2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반기수 광산경찰서장이 이날부로 경찰청 경무담당관실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최근 광주경찰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인 경찰청은 반 서장에게 직원들의 잇단 의무 위반 사례에 따른 책임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 서장 재임 도중 광산경찰서에서는 절도와 추행, 음주운전, 파출소 집단 도주 등 직원들의 의무 위반에서 비롯된 사고가 잇따랐다.
광산서 한 지구대 소속 A경감이 지난 3월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돼 최근 송치되는가 하면 지난 달에는 월곡지구대에서 도박 혐의로 붙잡혀온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감시 소홀로 10명이 탈주했다.
지난 5월 23일에는 광산서 한 지구대 소속 B경위가 만취 상태로 빈 차에서 현금 15만 원을 훔쳐 달아나다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으며, 지난 3월 28일엔 광산서 수사과 C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 연석을 들이받고 강등됐다.
지난 2월 3일엔 광산서 모 파출소 소속 D경위가 교통사고를 낸 뒤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아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7일 광산서 한 지구대 E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 발각돼 강등됐다.
반 서장은 오는 24일 신임 광산서장인 강일원 서울경찰청 제2기동단장에게 서장 직을 위임한다. 강 기동단장은 전남 곡성출신으로 전남경찰청 수사1과장, 화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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