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수근 상병, 대전현충원 안장… 첫 순직 군인 '조기 게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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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가 순직한 채수근 해병대 상병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최종결정했다.
보훈부는 오는 22일 고 채 상병의 묘역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고 세종시에 위치한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 전국 지방보훈관서 등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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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는 오는 22일 고 채 상병의 묘역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고 세종시에 위치한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 전국 지방보훈관서 등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고 채 상병 아버지가 "꼭 양지바른 묘역에 아들을 묻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 같은 결정이 이뤄졌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을 안장지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해군 전공사상심의위원회가 채 상병에 대해 '순직1형'(위험을 무릅쓴 채 직무를 수행하다 사망)을 결정하면서 고인은 별도의 심사 없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아 국립묘지에 안장이 가능해졌다.
이에 더해 보훈부는 채 상병 영결식이 열리는 오는 22일 정부세종청사 내 본부를 비롯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채 상병은 안장식에 보훈부가 조기를 게양하는 두 번째 제복 근무자이며 순직 군인으로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박 장관은 "'국가유공자로서 최고 예우를 갖추라'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채 상병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인 양지바른 묘역에 안장하겠다"며 "조기 게양 외에도 채 상병의 국립묘지 안장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게 하고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국가유공자 요건 심사를 생략하는 등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병대 제1사단 소속이던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최근 호우피해에 따른 실종자 수색작전에 참가했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이후 14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최자연 기자 j27nature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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