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서울 서이초교 교사 추모

제주도교육청 분향소 찾아 추모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1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주차장에 마련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분향소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추모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7.21.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오영훈 제주지사가 분향소를 찾아 해당 교사를 추모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오 지사는 제주도교육청 주차장에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분향소를 찾아 헌화 등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추모 현장에는 한정우 제주교사노동조합 위원장, 현경윤 전교조 제주지부장, 오태권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오 지사는 분향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선생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는 추모글을 남겼다.

이날 분향소에는 동료 교사들과 도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분향소 방명록에는 '선생님 참된 세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같은 교사로써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주변의 선생님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동료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등의 글도 담겼다.

서이초 교사 제주 분향소는 제주교사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 등 3개 교원단체가 이날 오후 마련했다. 오는 23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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