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중대사·동아태차관보 이메일에 중국해커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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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이메일 계정이 중국 연계 해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기관 등 약 25개 기관의 이메일 해킹 사건이 처음 알려진 이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에 이어 고위 당국자 피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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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컬러스 번스 중국 주재 미국 대사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이메일 계정이 중국 연계 해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기관 등 약 25개 기관의 이메일 해킹 사건이 처음 알려진 이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에 이어 고위 당국자 피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킹된 이메일이 기밀은 아니지만, 최근 잇따른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중국 방문 계획이나 미·중 관계 내부 정책 논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안보상의 이유로 이번 사이버 보안 사건의 성격과 규모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해커들은 마이크로소프트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피해 기관의 이메일에 침입해 한 달가량 은밀히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625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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