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틀 벗는다"…이마트·홈플러스 등 리뉴얼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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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트 강점인 그로서리 강화는 물론 휴식, 문화 콘텐츠 등 비식품 분야를 늘려 장보기 채널을 넘어선 지역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지난 4월에는 부산 동래점을 리뉴얼하고 키즈카페와 유니클로, ABC마트 등 비식품점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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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대형마트가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트 강점인 그로서리 강화는 물론 휴식, 문화 콘텐츠 등 비식품 분야를 늘려 장보기 채널을 넘어선 지역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일산 킨텍스점을 7개월간의 리뉴얼 끝에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2020년 월계점, 지난 3월 연수점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몰 타입 이마트' 모델이다.
이마트가 이번 더 타운몰 킨텍스점 특징으로 내세운 것은 바로 기존점에서 볼 수 없었던 총 330㎡(100평)이 넘는 문화·휴게 공간이다. 대표적으로 1층에 위치한 '아트리움'은 쉼터 역할을 한다. 올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크리스마스 등 시즌 연출 등이 예정돼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만화카페인 '책으로 가는 문', 키즈카페 '플레이타임S', 포토스튜디오인 '포토슬레이트' 등이다.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GDR 골프아카데미', '모던 필라테스' 등도 입점했다. 맛집과 식음 시설도 총 32곳, 1300평 규모로 마련했다.
이번 킨텍스 점의 변신은 지역 상권과 고객 욕구를 면밀하게 분석한 데 따른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타깃 상권은 일산과 파주, 김포 일부 지역 등이다. 상권 내 인구가 110만명에 달하지만 오래 전 개발이 진행됐던 1기 신도시여서 대다수 쇼핑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3월 인천 연수점도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 성수동·수원 행궁동 인기 맛집을 입점했으며, 프로야구 구단 SSG랜더스필드 연고지인 만큼 '랜더스필드' 락커룸 재현한 '랜더스 광장'도 마련했다. 지난 13일에는 그로서리 상품 구색을 강화한 오산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홈플러스도 부산 센텀시티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으로 재편했다. 2.0 포맷에서는 고객들의 ▲상품별 장보기 빈도 ▲구매 연관 상품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열 효율을 높이는 '연관 진열' 전략이 도입됐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그에 맞는 캡슐 커피 머신을 함께 진열한 '커피 갤러리' 코너가 대표적이다.
대형마트 근본인 신선식품과 먹거리는 더욱 강화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으로 확보한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당도 보장 과일과 시즌 채소로 구성된 특화존을 구성했다. 또 농가 상생과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경감해주며 큰 호응을 얻은 '맛난이 채소 특화존'도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리뉴올(Renewall)'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뉴올은 지난 2020년 점포 12개를 폐점한 롯데마트가 더 이상의 폐점은 없다고 선언 후 진행하는 리뉴얼 전략이다. 이에 2021년 12곳, 2022년 10곳이 재오픈했다. 지난 4월에는 부산 동래점을 리뉴얼하고 키즈카페와 유니클로, ABC마트 등 비식품점을 늘렸다. 연내 서울역점과 은평점 리뉴얼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 수익성을 늘리기 위해서는 고객 체류 시간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이를 위해 그로서리 강화는 물론 해당 상권 고객이 필요로 하는 문화 콘텐츠, 맛집 등을 유치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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