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미용실 캡 쓰고 여기까지 “요즘 숨어다녀”
김지우 기자 2023. 7. 21. 18:01
코미디언 신봉선이 송은이, 김숙과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은이랑 숙이 몰래 응원하러 왔다가 뽕 뽑혀버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봉선은 이동 중 차 안에서 카메라를 켰다. 이어 “미용실을 오늘 꼭 가야 해서 급하게 머리를 하고 선배님들에게 깜짝 이벤트 하러 가고 있다”며 ‘비보쇼’ 마지막 날 현장으로 향했다.
차에서 내린 신봉선은 버킷햇으로 머리를 슬쩍 가렸다. 이후 대기실에서 만난 송은이, 김숙에게 “인사드리러 왔다. 꽃다발 많을 거 같아서 선물 준비했다”며 텀블러를 선물했다. 송은이가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무대를 제안하자 신봉선은 “사람들이 저 살 많이 빠진 줄 알아서 잠깐 숨어있어야 한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신봉선은 송은이의 어깨 안마를 해주는가 하면,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보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후 앙코르 무대에 깜짝 오르기도 했다. 신봉선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했고, 신봉선은 미용실 캡 위 버킷햇을 쓴 채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내려온 신봉선은 “선배님들 보면서 내내 뭉클했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무대 함께해서 좋았다. 앞으로도 두 분 우정 영원하고 건강해서 많이 활동 해달라”며 영상 편지를 남겼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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