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장관, 전남서 해양쓰레기 수거·양식장 고수온 대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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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1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을 찾아 집중호우로 유입된 해양 쓰레기의 수거 상황을 점검했다고 해수부가 전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약 6천t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의 내수면 양식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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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1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을 찾아 집중호우로 유입된 해양 쓰레기의 수거 상황을 점검했다고 해수부가 전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약 6천t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 쓰레기는 환경을 훼손하거나 선박의 출항 등 항만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해수부는 바다환경지킴이, 강 하구 쓰레기 수거 사업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별도로 편성된 예비비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가 관할하는 해역에는 22척의 청항선(항만 청소를 위해 운영하는 선박)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 장관은 전남 여수시의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여름철 고수온 피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서·남해 내만에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로 고수온 예비 주의보가 발표된 바 있다.
한편,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의 내수면 양식장을 찾았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저지대에 있는 일부 양식장이 침수되면서 양식수산물이 유실되거나 관련 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기준 수산 분야 피해 신고 건수는 양식장 29개소, 어선·어구 및 시설 26건 등으로 집계됐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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