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더뉴트리진, 생성형 AI 가상 피팅 솔루션 ‘오마이패션 Ohmyfashion’ 출시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7.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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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가 촉발한 생성형(Generative) AI 기술이 전 산업계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텍스트 기반의 챗봇 형태의 서비스가 많은데 이제는 이미지 생성(Image Generation) 영역까지 파고드는 추세다.

이에 AI 융합 전문기업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이 생성형 AI 기술을 패션 부문에 적용한 가상 피팅(Virtual Fitting) 솔루션 ‘오마이패션(Ohmyfash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생성형 AI 가상피팅 솔루션 ‘오마이패션 Ohmyfashion’ 가상 피팅(Virtual Try-on) 서비스 >
가상 피팅(Virtual Try-on) 서비스는 국내 다수의 AI 기업이 시도했던 영역이었으나,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 많지 않다. 해외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가상 피팅 솔루션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WalMart에 적용된 이스라엘 벤처 기업인 Zeekit사의 사례를 제외하고는 실제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는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아이템이다. 특히 지난 6월 중순 구글(Google)이 가상 피팅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하며 다시금 주목받았다.

오마이패션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 에이아이더뉴트리진 AI사업본부 김수화 대표는 “가상 피팅 솔루션은 사람의 자세와 신체 각 부위를 픽셀 단위로 인식해서 구매하고자 하는 의류와 결합해 이미지를 생성해야 하므로 알고리즘 구현이 매우 복잡하다. 의류의 종류와 형태가 워낙 다양해 신체 각 부위를 인식하는 게 쉽지 않다. 약 3년간 개발에 집중해서 최근에서야 상용화 수준으로 출시하게 되었다”라고 개발과정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이어 “신체 각 부위 분류 모델(Body Parts Segmentation), 신체 치수 측정 알고리즘 및 의류 형태 변형(Deformation)과 이미지 결합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필요하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할 때, 목 부위, 허리라인과 하체 각 부위를 의류 특성에 맞추는 작업을 하기 위해 정교한 알고리즘 개발이 요구된다”라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 개발팀 관계자는 “국내 의류 시장은 약 20조(‘2022년 집계)에 이르는 큰 산업이다.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사이즈에 대한 불만과 구매 후 높은 반품률로 인해 의류업계의 고충이 크다. 조사에 따르면 의류 구매 시 불만 요소 가운데 사이즈 요인이 38.8%, 디자인과 착용감 요인이 30.2%로 가장 높은 사유로 꼽힌다”라며 “가상 피팅 솔루션은 이러한 소비자의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만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본인 사진을 업로드하면 구매하려는 의류의 스타일과 색상 등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시뮬레이션 생성된 이미지를 친구나 가족에게 SNS로 보내 의견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 불만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술이 이제 패션 영역까지 파고들어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진을 업로드하고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쇼핑몰 사이트에 대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려주고 의류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주어 결과적으로 매출 향상도 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이 선보이는 가상 피팅 솔루션은 Ohmyfashion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생성형 AI 가상 피팅 솔루션 ‘오마이패션 Ohmyfashion’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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