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더뉴트리진, 생성형 AI 가상 피팅 솔루션 ‘오마이패션 Ohmyfashion’ 출시
ChatGPT가 촉발한 생성형(Generative) AI 기술이 전 산업계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텍스트 기반의 챗봇 형태의 서비스가 많은데 이제는 이미지 생성(Image Generation) 영역까지 파고드는 추세다.
이에 AI 융합 전문기업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이 생성형 AI 기술을 패션 부문에 적용한 가상 피팅(Virtual Fitting) 솔루션 ‘오마이패션(Ohmyfash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마이패션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 에이아이더뉴트리진 AI사업본부 김수화 대표는 “가상 피팅 솔루션은 사람의 자세와 신체 각 부위를 픽셀 단위로 인식해서 구매하고자 하는 의류와 결합해 이미지를 생성해야 하므로 알고리즘 구현이 매우 복잡하다. 의류의 종류와 형태가 워낙 다양해 신체 각 부위를 인식하는 게 쉽지 않다. 약 3년간 개발에 집중해서 최근에서야 상용화 수준으로 출시하게 되었다”라고 개발과정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이어 “신체 각 부위 분류 모델(Body Parts Segmentation), 신체 치수 측정 알고리즘 및 의류 형태 변형(Deformation)과 이미지 결합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필요하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할 때, 목 부위, 허리라인과 하체 각 부위를 의류 특성에 맞추는 작업을 하기 위해 정교한 알고리즘 개발이 요구된다”라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 개발팀 관계자는 “국내 의류 시장은 약 20조(‘2022년 집계)에 이르는 큰 산업이다.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사이즈에 대한 불만과 구매 후 높은 반품률로 인해 의류업계의 고충이 크다. 조사에 따르면 의류 구매 시 불만 요소 가운데 사이즈 요인이 38.8%, 디자인과 착용감 요인이 30.2%로 가장 높은 사유로 꼽힌다”라며 “가상 피팅 솔루션은 이러한 소비자의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만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본인 사진을 업로드하면 구매하려는 의류의 스타일과 색상 등이 본인에게 잘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시뮬레이션 생성된 이미지를 친구나 가족에게 SNS로 보내 의견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 불만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술이 이제 패션 영역까지 파고들어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진을 업로드하고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쇼핑몰 사이트에 대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려주고 의류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주어 결과적으로 매출 향상도 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이 선보이는 가상 피팅 솔루션은 Ohmyfashion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첨금 노리고”…자기 가게서 8천만원어치 로또 산 점주 결국
-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1명 사망·3명 부상 - 매일경제
- 에코프로 주가급등에 공매도 ‘백기투항’…하루 만에 5000억 청산 - 매일경제
- 10명중 7명 포기…경쟁률 치열했던 사전청약, 이 동네 무슨일 [부동산 라운지] - 매일경제
- “한국에서 큰돈 한번 벌어보자”…충성고객 잔뜩 만든 골프웨어 - 매일경제
- 교미만 14시간한다는 ‘이 동물’…죽음도 불사한 이들의 사랑법[생색(生色)] - 매일경제
- 출동 안하고 “궁평 1지하차도 갔다” 허위보고···韓총리 격노 - 매일경제
- [속보]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1명 사망·3명 부상 - 매일경제
- “나 변호사야”…서이초 교사들이 밝힌 막나가는 ‘학부모 갑질’ 보니 - 매일경제
- “오타니 있어요?” 문의는 폭주하는데...에인절스는 마지막까지 기다린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