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담판 짓는다!...맨시티-뮌헨, 워커 이적 관련해서 '협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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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이 도쿄에서 카일 워커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커는 맨시티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됐지만,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그것이 뮌헨 이적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워커는 며칠 내 뮌헨 합류를 원한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말했다. 대화는 좋게 마무리됐다. 뮌헨과 맨시티의 보스들은 다음 주 도쿄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바르와의 스왑딜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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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이 도쿄에서 카일 워커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오랜 숙원을 달성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하에서 신흥 강호로 떠올랐고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에 등극하며 구단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며 잉글랜드에선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냈지만, 유럽 대항전에만 가면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2022-23시즌,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그토록 바라던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역사적인 시즌을 기록한 후, 일부 맨시티 선수들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캡틴' 일카이 귄도안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리야드 마레즈 역시 사우디 이적에 합의를 마쳤다. 베르나르두 실바 역시 사우디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워커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후, 워커는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 축구 지능과 전술적인 활용도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닌 덕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행선지는 독일의 '강호' 뮌헨이다. 뮌헨은 이번 여름 수비진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뤼카 에르난데스를 보낸 후, 김민재를 데려왔고 이탈이 유력한 뱅자맹 파바르의 자리를 워커로 대신하고자 한다.
워커 역시 뮌헨 이적을 원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으로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워커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그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전했다.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플레텐베르크기자는 20일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뮌헨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알렸다. 워커는 맨시티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됐지만,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그것이 뮌헨 이적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맨시티와 뮌헨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도쿄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워커와 관련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워커는 며칠 내 뮌헨 합류를 원한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말했다. 대화는 좋게 마무리됐다. 뮌헨과 맨시티의 보스들은 다음 주 도쿄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바르와의 스왑딜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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