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끝없이 밀려와"…금강 하구 1400톤 호우 쓰레기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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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8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금강을 통해 서천지역으로 유입된 부유 쓰레기가 1400t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서천군은 14일부터 닷새 동안 내린 집중 호우로 금강을 통해 유입된 부유 쓰레기로 금강 하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군은 금강 부유 쓰레기 유입 초기 단계부터 관내 어촌계와 공조를 통해 어선투입, 굴삭기, 지게차 등 중장비를 조기에 투입해 어선의 입출항 피해가 없도록 부유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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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마량진항서 유관기관과 합동 수해 쓰레기 수거 나서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난 14~18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금강을 통해 서천지역으로 유입된 부유 쓰레기가 1400t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서천군은 14일부터 닷새 동안 내린 집중 호우로 금강을 통해 유입된 부유 쓰레기로 금강 하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장항 어민회 관계자는 장항항 거대한 부유 쓰레기섬을 가리키며 "이번 쓰레기 유입은 2020년 해양쓰레기 때보다 더 심각한 1400t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장항항 일대를 비롯해 장항송림해수욕장 등 주요 해변에는 금강 상류로부터 끝없이 밀려오는 쓰레기로 연일 추정치를 경신하고 있다.
초목류가 대부분이지만 가전기기, 대형스티로폼, 플라스틱, 음료수병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에 군은 금강 부유 쓰레기 유입 초기 단계부터 관내 어촌계와 공조를 통해 어선투입, 굴삭기, 지게차 등 중장비를 조기에 투입해 어선의 입출항 피해가 없도록 부유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벌였다.
지난 20일 해돋이 축제와 동백정으로 유명한 서면 마량진항에서 펼쳐진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도 장항항과 마찬가지로 선박 및 중장비를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했다.
이날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는 서천군, 서천서부수산업협동조합, 마량어촌계 등 어업 관련 기관단체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만 해안가로 유입된 55t가량의 해양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기웅 군수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쓰레기의 양은 예상을 초월한 대규모에 달한다”면서 “인력 동원을 비롯해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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