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격에 파손된 中총영사관…中 "러 등 당사국과 소통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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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이 파손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러시아 등 당사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사태 변화 추이를 면밀히 주목하고 있고, (러시아 등) 관련 당사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중국 기구와 인원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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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파장 최소화하려는 의도 반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이 파손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러시아 등 당사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사태 변화 추이를 면밀히 주목하고 있고, (러시아 등) 관련 당사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있는 중국 기구와 인원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또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매우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위기 정치적 해결을 위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전날 저녁 늦게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해 영사관의 일부 벽과 창문이 파손됐다”면서 “다만 총영사관 인원들이 철수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러시아 등 당사국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확인했다.
중국의 이런 입장 표명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을 부각해 공격이 중러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함을 보여준다.
러시아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우크라이나 주요 곡물 수출 거점인 오데사 항구와 미콜라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있다.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관 건물된 것은 러시아가 우방국인 중국의 외교 시설에도 피해를 안길 정도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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