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3승7패' SSG, 후반기 앞두고 '투타 에이스' 모두 복귀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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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중심타자 최정(36)이 부상을 딛고 이날 선발로 출전한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27)와 외국인 타자 기에르모 에레디아(32)도 조만간 팀에 합류한다.
먼저 최정은 이날 부상을 떨치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후반기 첫 경기를 맞이해 SSG는 이날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지명타자)-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하재훈(좌익수)-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강진성(1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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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중심타자 최정(36)이 부상을 딛고 이날 선발로 출전한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27)와 외국인 타자 기에르모 에레디아(32)도 조만간 팀에 합류한다.
SSG는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반기 막판, SSG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먼저 올 시즌 7승3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 중이었던 에이스 맥카티가 왼쪽 전완근 염좌로 일찌감치 전반기를 마감했다. 또한 박종훈과 오원석 등 기존의 선발투수들도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핵심 타자들의 이탈 또한 문제였다. 먼저 올 시즌 KBO리그 홈런(19개), 타점(58타점), 장타율(0.577), OPS(0.973) 부분 1위를 기록 중인 최정이 왼쪽 치골근 부상으로 전반기 마지막 1주일 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타율 1위(0.339)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시민권 취득을 위해 전반기 마지막 3경기를 뛰지 못했다. 결국 SSG는 투타에서 핵심 선수들이 이탈하며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3승7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1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2.5게임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후반기가 시작한 시점에서 세 선수 모두 합류에 청신호가 켜졌다. 먼저 최정은 이날 부상을 떨치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타격은 문제가 없다. 단 수비에서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제한된 상황이다"며 지명타자로 출전시킨 배경을 밝혔다.
에이스 커크 맥카티도 조만간 복귀할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맥카티는 당초 오늘(21일) 서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서산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그래서 오는 23일 LG전에서 맥카티를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투구수 제한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 시즌 KBO리그 타율 1위 에레디아의 복귀는 늦어질 전망이다. 당초 후반기 경기를 앞두고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행정상의 문제로 합류가 늦어졌다. 김원형 감독은 에레디아에 대해 "22일 입국한다. 단 입국 뒤 곧바로 선발투입은 힘들다"며 향후 에레디아의 출전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후반기 첫 경기를 맞이해 SSG는 이날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지명타자)-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하재훈(좌익수)-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강진성(1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김광현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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