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비소식에 저수지 사전방류 등 피해예방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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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영호)는 주말 동안 장맛비가 다시 예고됨에 따라 24시간 경계단계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호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본부는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인 지난 19일부터 본부 관리 1056개 저수지에 대해 이번 폭우로 인한 저수지 제방 사면 유실 등 취약 구간이 있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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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본부는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인 지난 19일부터 본부 관리 1056개 저수지에 대해 이번 폭우로 인한 저수지 제방 사면 유실 등 취약 구간이 있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시설물점검 119센터의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취약 D등급으로 선정된 저수지에 대해서 방수포, 이동식 사이펀(임시 방류장치) 등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D등급 저수지는 저수율을 50% 이하로 낮춰 극한 강우로 인해 유입되는 물의 압력이 제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방류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제방 보강 등의 긴급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장마에 대비해 관내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을 80% 이하로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비로 다시 상승함에 따라(21일 기준 81%) 현재 비상수문 및 사통과 같은 저수지 물을 빼내는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저수율을 낮추고 있는 중이다.
조영호 본부장은 21일"올해 장마 특성상 지역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한꺼번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4시간 상황관리 대응 체계를 기민하게 유지하는 한편 실시간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주=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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