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횡령' 조현범 회장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7.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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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배임수재로 추가기소

200억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극동유화, 우암건설 등과의 부당거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19일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해 배임수재죄로 추가 기소했다. 타이어몰드 제조업체 극동유화의 장선우 대표(우암건설 지배),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 모씨도 배임증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외제차 수입업체 고진모터스의 대표 장인우 씨(장선우 대표의 형)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에 각각 사업적 의존 관계가 있는 장선우 대표와 김씨, 장씨 등으로부터 사업상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 차량 등을 제공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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