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다시 집중호우…장맛비 월요일까지 이어져

이한주 기자 2023. 7. 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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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주말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주말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많게는 150mm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주말인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남쪽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머금고 북상하면서 남북으로 긴 강수대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비구름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서해5도에는 주말 동안 50~100㎜ 비가 내리겠고 경기북부에는 최대 150㎜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밖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30~80mm의 강수량이 예고된 가운데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12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화요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수요일인 26일에는 중국 지역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 영향에 따라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제5호 태풍 독수리의 발달 정도와 이동 방향에 따라 강수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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