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신림역 골목 150m 칼부림”…20대男 사망·3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도심에서 흉기 난동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가 휘두룬 흉기에 20대 남성 1명이 숨졌으며 남성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인근 상인 등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A씨는 신림역의 한 상권 골목 안쪽을 오가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4명…1명 사망·3명도 병원 치료 중
피의자 전과 3범·소년부 송치 14건 전력도
“팔뚝만 한 칼 마구 휘두르고 다녀”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서울 도심에서 흉기 난동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약 20분가량 서울 지하철 신림역 인근 노상에서 행인들을 흉기로 공격했다. A씨가 휘두룬 흉기에 20대 남성 1명이 숨졌으며 남성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 등 전과 3범으로 조사됐으며, 이밖에 소년부로 송치된 전력도 14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인근 상인 등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A씨는 신림역의 한 상권 골목 안쪽을 오가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골목 초입과, 초입으로부터 약 150m 떨어진 건물 주차장에는 사고 당시 핏자국이 남아있는 상태다.
사고가 발생한 골목 안쪽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40)씨는 “젊은 남성이 팔뚝만한 칼을 들고 칼을 마구 휘두르며 골목으로 들어왔다”며 “평일 오후지만 사람이 붐벼서, 사고가 난 줄도 모르고 사람들이 계속 진입하기에 도망가라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팔에 피를 묻힌 채 걸어가다 커플이 지나가자 뒤쫓아가 남자만 칼로 찔렀다”고 했다. 인근 상인 B씨 역시 “가해자가 흉기를 들고 여러번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A씨는 체포 직후 관악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과의 관계 및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서 없다던 서이초 교사 일기장에 '갑질' 내용 남겼다
- “문제아에겐 씨알도 안먹혀” 오은영 때린 박사 “솔루션은 환상”
- 송지효, 전 소속사 정산금 9억 아직도 못 받아
- 직장 상사만 꼰대 아니다…Z세대 “동료도 꼰대”
- 추성훈 "5000만원 시계 선물한 후배, 알고보니 사기꾼"
- 학생에 폭행 당해도 ‘아동학대’ 신고때문에…“교사 생활지도엔 면책권 부여해야”
- 한기범 "두 아들 경계성 자폐 스펙트럼"…아내 "인생 참 힘들다"
- “학부모 전화, 소름 끼친다고” 서이초 동료 교사가 폭로한 생전 대화
- 박준금 "목주름 시술 후기 난리…병원 알려달라고 몇통씩 전화 와”
- 부하 극단선택 내몬 ‘폭언’ 경찰 간부…법원 “정직 2개월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