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가 돌아왔다…'홈런·타율 1위' 최정, '구원왕 출신 거포' 하재훈 복귀, 에레디아는 언제?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SSG 랜더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최정과 하재훈이 1군에 복귀했다.
최정은 올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83안타 19홈런 58타점 64득점 타율 0.311 OPS 0.973으로 맹활약했다. 타점 부문 1위, 홈런 부문 공동 1위다. 지난 5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지만,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복귀했다.
최정은 당분간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김원형 SSG 감독은 21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최정의 몸 상태는 괜찮은데, 이번 3연전에서 수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갑자기 움직이는 데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거포 하재훈도 복귀했다. 하재훈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에서 어깨뼈 머리 부분 골절상을 당했다. 2개월 재활 뒤 5월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6월 1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도루 중 좌측 엄지손가락 견열골절 부상을 당했다. 다시 재활에 전념했고 후반기 첫 경기부터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 기록은 13안타 2홈런 7타점 6득점 타율 0.342 OPS 1.024.
김광현이 선발 등판하는 SSG는 추신수(우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지명타자)-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하재훈(좌익수)-김성현(3루수)-김민식(포수)-강진성(1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곧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에레디아는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출국했다. 행정 처리가 늦어지며 복귀가 늦어졌다. 김원형 감독은 "내일 도착한다. 모레까지 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당초 오늘 경기에 나왔어야 했다. 그런데 행정절차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문보경(3루수)-손호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최정, 하재훈, 에레디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