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민간단체, 호우 피해 봉화·청주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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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민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같은 날 포항시자원봉사센터 40여명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침수피해 가구를 찾아 세척, 가구 정리, 청소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해 힌남노 태풍으로 포항에서 큰 피해가 났을 때 청주시민들이 복구를 지원한 데 대한 고마움을 보답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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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민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새마을회와 포항시지역자율방재단 80여명은 20일 봉화군 봉성면과 봉화읍을 찾아 상가와 주택 토사를 제거하고 가구 정리와 청소를 도왔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봉화를 찾아 성금을 전달한 뒤 복구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봉화를 비롯해 호우 피해가 난 영주·문경·예천에 각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같은 날 포항시자원봉사센터 40여명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침수피해 가구를 찾아 세척, 가구 정리, 청소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해 힌남노 태풍으로 포항에서 큰 피해가 났을 때 청주시민들이 복구를 지원한 데 대한 고마움을 보답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포항시협의회는 25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일원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빠른 피해 복구로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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