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전당, '바비' 편파 리뷰 공식게재 논란 사과 "신중 기하겠다"[공식]

강효진 기자 2023. 7.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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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이 공식 SNS를 통해 앞서 게시된 '바비' 리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영화의 전당은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어제 '바비' 관련 게시물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며 "영화의 전당은 앞으로 게시글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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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전당. 출처 ㅣ영화의 전당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의 전당이 공식 SNS를 통해 앞서 게시된 '바비' 리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영화의 전당은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어제 '바비' 관련 게시물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며 "영화의 전당은 앞으로 게시글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의 전당 서포터즈 A씨는 공식 SNS에 영화 '바비' 관련 리뷰를 게시하며 "그레타 거윅의 '레이디 버드'와 '작은 아씨들'은 딱히 좋게 보지 못했다"고 시작하는 문장과 함께 "'바비'의 기대감은 나름대로 컸고, 영화는 괜찮게 나왔다"고 적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켄'이었다. 바비들보다 켄이 나올 때 배꼽이 빠질 것 같이 웃겼다. 영화 제목을 켄으로 바꾸는 게 더 어울릴 정도로 켄의 존재감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나칠 정도로 바보같이 나오는 남성 캐릭터와 후반부에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메시지는 아쉬웠다"고 영화를 평했다.

이에 여러 영화 팬들이 주관적 리뷰를 거르지 않고, 그것도 그대로 공식 SNS에 게시한 것에 대해 비판하자 영화의 전당 측이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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