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천군만마' 최정이 돌아왔다…맥카티도 23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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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막바지 치골근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홈런 부문 공동 1위(19개) 최정(36·SSG 랜더스)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했다.
최정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정은 이번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19홈런 58타점 64득점 장타율 0.577 출루율 0.396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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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 취득' 에레디아 22일 입국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전반기 막바지 치골근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홈런 부문 공동 1위(19개) 최정(36·SSG 랜더스)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했다.
최정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정이 경기를 뛰는 것은 지난 5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 이후 16일 만이다.
최정은 5일 경기 2회초 2사 3루에서 김도영의 땅볼 타구를 처리한 뒤 좌측 내전근 통증을 호소했고 2회말 종료 후 교체됐다. 하루 뒤 병원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치골근 쪽 손상이 확인됐고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정이 현재 타격하는데 문제는 없다. 다만 아직 3루 수비까지 맡기 어려워 이번 LG와 3연전에는 지명타자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1승4패로 부진한 SSG는 핵심 타자 최정의 합류로 근심을 덜었다. 최정은 이번 시즌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19홈런 58타점 64득점 장타율 0.577 출루율 0.396로 맹활약하고 있다.
SSG는 이날 최정과 함께 왼쪽 엄손가락 골절상에서 회복한 하재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미국 시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입국일이 지연되면서 하재훈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좌익수를 맡게 됐다.
당초 에레디아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돌아와 후반기 첫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행정 절차가 늦어지면서 22일 한국에 도착한다. 시차 적응, 몸 상태 등을 고려해 LG와 3연전에는 결장한다.
지난달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커크 맥카티는 23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맥카티는 당초 이날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우천 취소돼 1군 복귀가 앞당겨졌다.
김 감독은 "일요일(23일) 경기에 이로운이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는데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돼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맥카티는 퓨처스 등판 없이 1군에 올라와 일요일 경기에서 투구 수를 제한한 가운데 공을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는 김광현-로에니스 엘리아스-맥카티-오원석 순으로 후반기를 치르지만 아직 5선발을 결정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발진의 남은 한 자리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하다가 다음 주에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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