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설 설치에 부서진 통행로"…장산마을 민원 권익위가 중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부대를 통과해야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부산 해운대구 장산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군 주둔에 따른 불편 사항과 관련된 민원이 국민권익위 중재로 일부 해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청에서 김태규 부위원장을 주재로 장산마을 주민 등 138명이 제기한 마을 진입로 보수 요구 등 민원 관련 현장 조정 회의를 열었다.
이에 장산마을 주민들이 지난 3월 국민권익위에 불편을 해결해 달라며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군부대를 통과해야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부산 해운대구 장산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군 주둔에 따른 불편 사항과 관련된 민원이 국민권익위 중재로 일부 해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청에서 김태규 부위원장을 주재로 장산마을 주민 등 138명이 제기한 마을 진입로 보수 요구 등 민원 관련 현장 조정 회의를 열었다.
부산 해운대구 장산마을은 장산 아랫자락에 있는 육군부대 정문을 통과해 차로 20여분 걸리는 장산 중턱에 있다.
장산 정상에는 공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예전에 매설한 지뢰가 여전히 남아 있다.
2년 전 장산 정상에 군사 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마을 통행로가 파손되고, 사격 훈련이 평소보다 많아졌는데 제대로 된 사전 안내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높아졌다.
또 군이 병력 감소를 이유로 송정초소를 폐쇄하면서 주민 통행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장산마을 주민들이 지난 3월 국민권익위에 불편을 해결해 달라며 고충 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여러 차례 현지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중재에 나섰다.
공군 미사일 방어사령부는 올해 말까지 군사 시설 설치 과정에서 파손된 마을 진입로 노면 보수를 끝내고, 지뢰 제거는 관련 법령이 제정되면 그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육군 제53보병사단은 사격 훈련 전에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군용 타이어 등 군용 폐기물은 신속하게 수거하기로 했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