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코리아 오픈 4강 진출…대회 2연패·시즌 6승 도전

문대현 기자 2023. 7. 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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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 오픈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1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코리아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의 심유진(33위·인천국제공항)을 만나 2-0(21-7 21-6)으로 가볍게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서고 있는 안세영은 시즌 6번째이자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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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은 야마구치에 밀려 8강서 탈락
안세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시즌 6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코리아 오픈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21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대회 코리아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의 심유진(33위·인천국제공항)을 만나 2-0(21-7 21-6)으로 가볍게 이겼다.

지난 1월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3월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영 오픈까지 제패했던 안세영은 최근 태국 오픈과 싱가포르 오픈에서도 정상에 등극, 올 시즌 벌써 다섯 차례 금메달을 땄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서고 있는 안세영은 시즌 6번째이자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천적' 천위페이(4위·중국)를 상대한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4승10패로 밀리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5월 수디르만컵 결승에서 진 데 이어 지난달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에서도 천위페이의 벽에 막혔는데, 빚을 갚아야한다.

이 외에 여자 복식의 강자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도 8강에서 중국의 리원메이-리우샨샨 조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16강에서 허빙자오(4위·중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오른 김가은(19위·삼성생명)은 야마구치 아카네(1위·일본)를 만나 기적을 노렸지만 1-2(17-21 21-19 12–21)로 아쉽게 졌다.

마지막 3세트 초반 김가은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기를 잡나 싶었지만 야마구치가 노련하게 연속 11득점으로 김가은의 기를 꺾었고 결국 희비가 엇갈렸다. 야마구치는 결승에 가는 길목에서 타이쯔잉(3위·대만)을 만난다.

아울러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 조도 8강에서 전진을 멈췄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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