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찰 아빠와 아들 ‘공조수사’…10대 추정 절도 피의자 검거

최보권 2023. 7. 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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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삼척 시내에서 미상의 절도범이 시민의 휴대전화와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담당 형사2팀장 김남선 경위는 CCTV를 따라 동선을 쫓던 중 피의자의 동선이 자신의 10대 아들이 다니는 학원 근처라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아들에게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알려주면서 "비슷한 사람이 보이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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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삼척 시내에서 미상의 절도범이 시민의 휴대전화와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담당 형사2팀장 김남선 경위는 CCTV를 따라 동선을 쫓던 중 피의자의 동선이 자신의 10대 아들이 다니는 학원 근처라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아들에게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알려주면서 "비슷한 사람이 보이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며칠 뒤 친구와 함께 피시방에 간 아들은 아버지가 말한 인물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다.

피의자가 피시방을 나서자 친구와 함께 따라간 아들은 피의자 인상착의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곧장 아버지인 김 경위에게 전화해 이를 알렸다.

15분간 피의자의 뒤를 밟으며 동선을 알려준 아들 덕에 김 경위는 동료와 함께 피의자 검거에 성공했다.

삼척경찰은 김 경위의 아들과 그 친구들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줬다.

편집: 최보권 기자 
화면: 강원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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