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다시 장맛비… 수도권 최대 150mm 폭우

이문수 기자 2023. 7.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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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틀간 150㎜ 넘는 비가 오는 지역도 있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브리핑에서 22일과 23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5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1일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 30~80㎜의 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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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흙탕물로 급류를 이룬 하천./뉴스1 ⓒ News1
주말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틀간 150㎜ 넘는 비가 오는 지역도 있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브리핑에서 22일과 23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5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1일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 30~80㎜의 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서해5도에는 주말 내 50~100㎜가 내린다. 특히 경기 북부에는 최대 150㎜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권과 남부지방에서는 대체로 30~80㎜가 내린다. 충남과 경남, 전남 해안지역 등 많이 오는 지역의 강수량은 100~120㎜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비는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에는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에 따라 강수 중심지가 바뀔 수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마지막 장맛비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아직 변동성이 크지만 26~27일에 전국이, 28~31일에 중부지방이 정체전선에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에 평균 591.1㎜ 비가 내렸다. 역대 장마철 강수량 중 4번째로 많은 양이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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