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빠른 투구 템포 강조해왔다···수비 집중력 다르다” 김원형 감독, 피치 클락 대찬성[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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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선수들에게 빨리빨리 던지라고 한다."
김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피치 클락을 떠나 이전부터 투수들에게 빨리빨리 던지는 것을 강조했다. 물론 지금도 선수들에게 빨리빨리 던지라고 한다. 나 또한 현역 시절에 투구 템포가 빠른 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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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지금도 선수들에게 빨리빨리 던지라고 한다.”
SSG 김원형 감독이 향후 실행되는 피치 클락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현역 시절 투수로서, 그리고 지도자로서도 빠른 투구 템포가 절대적으로 효과적임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피치 클락을 떠나 이전부터 투수들에게 빨리빨리 던지는 것을 강조했다. 물론 지금도 선수들에게 빨리빨리 던지라고 한다. 나 또한 현역 시절에 투구 템포가 빠른 편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일 메이저리그(MLB)에서 시행 중인 피치 클락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먼저 시범 운영을 한 후 1군 도입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MLB는 올시즌부터 무주자시 15초, 유주자시 20초 내에 투구 동작에 들어가는 피치 클락 규정을 실행하고 있다. 야구장 곳곳에 피치 클락을 설치했는데 투수가 볼 수 있도록 포수 뒤 백스톱 부근에도 피치 클락이 있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달라진 투구 템포와 투구 리듬으로 불만을 전한 투수들도 있었으나 늘 MLB가 과제로 삼았던 경기 시간 단축이 이뤄졌다. 올시즌 MLB는 평균 경기 시간 2시간 40분대로 20분 이상이 줄었다. ‘야구 경기=3시간’의 인식을 피치 클락으로 깨뜨렸다.
김 감독은 “미국 사례를 보면 피치 클락에 대해 불만이 있고 부상으로 이어진다는 투수도 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이에 적응하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강제로 투구 템포를 빠르게 유도하는 일인데 선수들은 캠프부터 이에 맞춰 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봄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다. 투수가 너무 느리게 던지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답답해진다. 수비하는 야수들은 더 그렇다. 템포 느린 투수가 나오면 외야수가 글러브 벗고 기다리고 있지 않나. 자연스럽게 집중력도 떨어진다. 반대로 템포 빠른 투수가 나오면 그럴 수 없다. 딴짓하고 딴생각할 시간이 없다. 자연스럽게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빠른 투구 템포가 갖는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SSG는 후반기를 맞아 최정과 하재훈이 복귀했다. 이날 최정은 3번 지명 타자, 하재훈은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하지만 에레디아는 계획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번 주말 한국에 입국할 계획인데 3연전 중 출장 여부는 미정이다.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은 김광현~엘리아스~맥카티로 간다. 당초 맥카티 자리에 이로운이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이날 맥카티의 2군 경기 등판이 비로 취소되면서 계획을 변경했다. 김 감독은 “맥카티가 투구수는 적더라도 일요일에 던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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