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잇, 인니 전국체전 위한 IT시스템 구축 맡아

이영수(왼쪽부터) 클로잇 대표, Marciano Norman 인도네시아 체육회장, GugunYudinar 심즈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클로잇 제공

클로잇은 인도네시아 체육회(KONI) 및 현지 IT기업 SIMS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2024년 인도네시아 전국체전 및 로컬 스포츠 이벤트 등에 자사 IT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클로잇 분사 시 쌍용정보통신 스포츠플랫폼사업부 전체가 클로잇으로 이관됐다. 클로잇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온 인도네시아 체육회는 클로잇의 스포츠대회 IT운영시스템 구축기술과 노하우를 도입해 인도네시아 전국체전과 로컬 스포츠이벤트 IT운영을 선진화한다는 계획이다.

클로잇의 스포츠솔루션은 글로벌 메이저대회 운영을 위한 종합정보시스템으로 SI(시스템통합), 대회관리, 경기운영, 결과배포, 기록계측·채점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서울올림픽부터 카타르·카자흐스탄·인천·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과 평창올림픽 등 글로벌 메이저대회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클로잇은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자사 GMS(대회관리시스템)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 수많은 로컬종합대회와 중소형 스포츠 대회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비용에 최신 IT 솔루션을 제공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나간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지난해부터 GMS SaaS 사업을 기획해 최근 MVP 1.0 모델 구현을 완료, 인도네시아 체육회와 시범 적용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다.

최규삼 클로잇 스포츠플랫폼사업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인도네시아 체육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게 클로잇의 GMS SaaS MVP 1.0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며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아 GMS SaaS의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