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실종자 1명 추가 발견…사망 25명·실종 2명

백경열 기자 2023. 7.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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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지난 18일 예천군 백석리 산사태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21일 오후 4시38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읍 우계리 한천 용우교 인근에서 수해로 인한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남성 시신(추정)을 확인해 수습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색에 나설 당시 예천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민 2명과 은풍면 금곡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주민 1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였다.

수색당국은 시신을 금곡리 실종자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신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 확인할 방침이다.

실종자 발견으로 지난 15일 호우에 따른 경북 도내 인명 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 실종 2명(예천)으로 변경됐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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