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 배송된 수상한 우편물…'브러싱 스캠' 가능성
고휘훈 2023. 7. 21. 17:30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로 배송된 국제우편물이 이른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최근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발견된 독극물 의심 우편물이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러싱 스캠'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가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통해 아무에게나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발송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앞서 어제(20일) 낮 12시 반쯤, 장애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대만에서 배송된 우편물을 열어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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