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폼이?' 레전드들도 따라하는 산체스의 '화들짝' 견제동작 [광주 현장]

최문영 2023. 7. 21.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체스의 '화들짝' 견제 동작이 야구계의 화두다.

리그의 한 시대를 호령했던 레전드들이 모여 이전까지는 듣도 보도 못했던 산체스의 견제동작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에 따라 심판위원회는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산체스의 동작에 유권해석을 내렸다.

따라서 리그에서 처음 선보였던 산체스의 견제동작은 다시는 볼 수 없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체스의 '화들짝' 견제 동작이 야구계의 화두다.

21일 KIA와 두산의 경기를 앞둔 광주챔피언스 필드. 리그의 한 시대를 호령했던 레전드들이 모여 이전까지는 듣도 보도 못했던 산체스의 견제동작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KIA 산체스는 방출된 메디나의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9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데뷔전에서 6.1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산체스는 스위퍼를 포함해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상체를 휙 돌리는 페이크 견제 동작과 이중 키킹 동작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주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견제 동작에 1루주자가 황급하게 귀루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루를 방지하는 효과는 톡톡히 봤지만 KT 이강철 감독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심판위원회는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산체스의 동작에 유권해석을 내렸다. 몸을 갑자기 휙 돌리는 동작과 이중 키킹 과정에서 무릎을 1루 쪽으로 돌리는 동작은 보크를 주기로 했다.

따라서 리그에서 처음 선보였던 산체스의 견제동작은 다시는 볼 수 없게 됐다.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남을 것 같다.

수십 년 경력의 베테랑들도 놀라게 만든 산체스의 동작, 누가 더 잘 따라 했을까? 영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챔필에서는 9연승으로 2위 SSG를 4경기차로 따라붙은 두산과 전반기 막판 부상자 복귀와 트레이드, 대체 외국인 영입으로 완전체를 이룬 KIA의 물러설 수 없는 시리즈가 펼쳐진다.

광주=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7.21/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